[강변역 맛집] 어반나이프 - 한국형 메쯔거라이(독일식 정육점)

[강변역 맛집] 어반나이프 - 한국형 메쯔거라이(독일식 정육점)

개인적으로는 한식을 가장 좋아하지만

가끔은 다른 나라의 음식이 끌리는 날이 있죠.

오늘 찾아간 곳은 강변역 맛집으로 알려진 어반나이프입니다.

여기는 한국형 메쯔거라이 인데요.

메쯔거라이는 독일식 정육점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즉, 독일식 정육점을 약간 한국에 맞게 변형한 형태입니다.

어반나이프는 한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는데요.

1층에는 정육점이 위치하고 있으며.

2,3층에는 식당이 있고

그 위에는 직원 숙소 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강변역 맛집 중에서 가장 이색적인 곳이기도 하고

서울에도 메쯔거라이라는게 별로 없다보니 사람은 제법 있는 편입니다.

어반나이프는 강변이 본점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1층에는 정육점이 있어서

햄, 소세지, 고기 등을 사서 가실 수 있고요.

2층에는 고기 산 것들을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이며

3층에는 독일식 메뉴들을 먹어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오늘은 어반나이프에서 파는 메뉴를 먹어보러 왔으므로

3층으로 올라가보도록 합시다.

2층에도 사람이 제법 많았습니다.

2층 분위기는 그냥 고깃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어반나이프에서 판매하는 독일 음식들은

포장이나 택배도 되는 모양인가 보군요.

지방 사시는 분들은 택배 쓰시면 편리하겠습니다.

한켠에는 생맥주 기계가 있는데요.

나름 독일식 생맥주를 먹어본다는 생각에 설렜습니다.

후기는 뒤에...

그럼 강변역 맛집 어반나이프에는

어떤 독일식 메뉴가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첫장에는 가벼운 메뉴들과 파스타가 있습니다.

뒤의 메인 메뉴를 시키고 부족할 경우

snack에서 추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메인 메뉴입니다.

많이들 드시는게 독일식 족발인 슈바이네 학센입니다.

저는 처음 오는 것이라 dinner special - 학센페스티벌로 시켜보았습니다.

슈바이네학센과 소시지, 콜드컷, 굴리쉬, 샐러드가

다 나오는 종합 세트입니다.

그리고 술입니다.

독일식 맥주하면 역시 바이젠이죠.

헤페바이젠 생맥주를 시켰습니다.

여기는 점심메뉴입니다.

아무래도 점심이 훨씬 저렴하죠.

심지어 1층에서 아메리카노도 무료로 준다네요.

강변역 맛집 점심에 찾으신다면 가성비 참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와인리스트입니다.

와인을 먹으러 온것이 아니니 여기는 패스.

내부 분위기는 이런 느낌입니다.

모던한 느낌이며 깔끔한 편입니다.

헤페바이젠 생맥주입니다.

잔이 독일 사진에서 봤던 형태라 마음에 드네요.

옥토버페스트 때 독일 한번 가봐야하는데 말이죠.

먼저 콜드컷입니다.

살라미와 슬라이스햄, 리버부어스트를 주는건데요.

일종의 애피타이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짭짤하니 맥주 안주로 괜찮았습니다.

굴라쉬입니다.

수프입니다.

그냥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이건 콜드컷에 같이 나오는 빵이네요.

그냥 평범한 빵입니다.

그 다음은 소시지와 샐러드입니다.

가장 기대를 많이 한 부분인데요.

생각보다 그렇게 다른 점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소시지들이 수준이 높아진 탓일까요.

마지막으로 슈바이네 학센입니다.

일명 독일식 족발이라고 하죠.

겉이 바삭하고 속이 촉촉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이드메뉴로 감자와 볶음밥을 선택했습니다.

양은 상당히 푸짐한 편입니다.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도 같이 나오는데요.

슈바이네 학센의 느끼함을 잘 잡아줍니다.

그 옆의 소스는 뭔지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전체적으로 강변역 맛집 어반나이프를 평가해보자면

강변역 근처에서 모던하고 깔끔한 이색식당을 찾는다면 추천입니다.

하지만 요즘 슈바이네 학센 등의 메뉴가 어느정도 보편화된 지금

한국형 메쯔거라이(독일식 정육점)를 찾기 위해 굳이 여기까지 올만큼

다른 독일식 식당과의 특별한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근처에 있다면 한번쯤 들려볼만한 곳입니다.